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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아이폰 맥세이프 케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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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콥의 물건 톺아보기  [다이소 맥세이프 호환용 투명 케이스 아이폰 15 후기] 이게 3천원이라는 게 기적이다 다이소는 이제 무서울 지경이다.  테무와 알리의 공격에 다이소가 가장 크게 타격을 받을 거라고 예상한 시각도 있었는데 의외로 테무와 알리는 현재까지는 대한민국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 하고 있다. 일단, 중국 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도가 낮은 데다가 실제로 제품 후기들을 보면 엉망진창인 경우가 정말 많기에 그러하다.  나는 개인 정보 유출 우려로 인해 가입조차 하지 않았다. 물론 그 동안 개인 정보를 여러 번 털려서 새로울 게 있나 싶긴 하지만 그래도 온라인 쇼핑은 결제 정보까지 털리는 경우가 있어서 선뜻 가입하지 않게 되더라. 지금 화제인 딥시크 역시 가입을 하려고 하다가 말았던 것도 비슷한 이유다. 물론 지금은 딥시크는 중국 계정이 아니면 가입 자체가 안 된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이소는 생각보다 오래도록 강력한 기업으로 군림할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은 망할지라도 다이소는 안 망할 거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백화점과 마트가 온라인 쇼핑으로 인해 심각한 매출 피해를 보고 있으나 다이소는 온라인몰을 운영하기는 하지만 압도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이 많은 터라 그다지 피해를 보고 있지는 않다. 아니 오히려 해가 다르게 매출은 상승을 기록할 예정이다.  아마도 2024년 매출은 처음으로 4조를 돌파하지 않을까.  최근에는 뷰티 제품 라인업도 화려한 수준이어서 올리브영의 아성마저 넘기려고 하는데 결국에는 나 역시 올리브영이 다이소 덕분에 심각한 내상을 입을 거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런데 다이소에게 피해를 입는 게 비단 올리브영 뿐일까. 최근 다이소는 거의 전방위적으로 사업군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800평 이상의 대형 매장이 수도권이나 광역시에서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이 정도로 넓은 매장을 채울 만큼 물건이 많다는 것도 놀랍지만 이런 규모의 매장이 유지가 될 만큼 매출이 나온다...

책 내가 본 미래 완전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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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콥의 독후감  [내가 본 미래 완전판] 타츠키 료  개소리일까 아니면 정말 미래의 예언일까  한국 사람들은 일본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모두가 그렇다 라고는 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과반수 이상이 그렇다라고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일본이 망한다라는 이야기는 한국인들에게 만큼은 오래도록 먹히는 소재다. 아무리 터무니없고 말이 안 된다고 하더라도 이웃 나라 일본이 망한다는 이야기는 그 무엇보다 자극적이다. 유튜브 콘텐츠를 보면 벌써 답이 나오는데 근거 없는 루머 하나 가지고 와서 마치 일본이 금방 망할 것처럼 이야기한다거나 일본의 경제 상황을 보고 일본이 현재 망했다고 이야기하면 조회수가 꽤 나오는 걸 우리는 자주 목도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보다 한국의 현실이 더 처참한 수준일지라도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  최근 들어  유튜브와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화두인 2025년 7월 일본 대재앙 설은 나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이를 주장한 작가 타츠키 료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을 맞추었기 때문에 한 때 이 분의 책이 일본 중고 시장에서 백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을 정도라고 한다.  지금은  다행히(?) 신 개장판이 나왔고 한국에서도 번역 출간되었다.  도서관에서 빌려 볼까 했는데 다행히 내가 구독하는 밀리의 서재에도 올라와 있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살펴 보았다.  책의 구성은  예언과 작가가 직접 그린 만화로 되어 있다.  타츠키 료는 원래 만화가 출신인데 우리 나라에서도 유명한 만화인 유리가면의 작가인 미우치 스즈에의 문하생이었다고 한다.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미우치 스즈에는 유리가면을 연재하시다가 갑자기 스스로 종교를 만들면서 잠적을 하신 걸로 유명한 분이다. 원래도 신기가 있던 것으로 유명한데 이 책을 보면 미우치 스즈에의 문하생들이 전반적으로...

다이소 이동식 직사각 2단 선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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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콥의 물건 톺아보기  다이소 이동식 직사각 2단 선반 내돈내산 솔직한 후기  다이소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가끔 생각한다.  최근 들어  다이소에서 나오는 신제품들을 보면  그 기발함에도 놀라지만  오히려  품질에 있어서도 감탄을 하게 된다.  와  이 정도로 만들면 비슷한 제품을 조금 더 비싸게 만드는 경쟁사는 망할 수 밖에 없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과연 10년 전에도 그러했을까. 절대  아니다. 10년 전만 해도 다이소 제품은 저렴하긴 하지만 품질에 있어서는 말이 많이 나오는 물건이었다. 나 역시 금방 쓰고 버릴 아니면 품질이 엉망이어도 괜찮은 소모품 정도만을 구입했었다.  그 당시만 해도 다이소에서 출시한 화장품을 내가 얼굴에 바르게 될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제 기초 화장품 정도는 다이소에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최근에 가장 아쉬웠던 게 보습 제품이었는데 이마저도 라인업을 강화하며 나는 이제 더 이상 아모레 퍼시픽이나 외국 화장품 브랜드를 이용할 이유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특히  나는 화장품에는 그래도 어느 정도 돈을 쓰는 편이었고 비싸다고 생각하면서도 광고 효과를 믿고 조금 값이 나가는 브랜드 화장품도 구입을 종종 하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이런 가격대가 있는 화장품들이 실제로는 크게 돈값을 하지 못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 즈음 다이소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기업 화장품 브랜드와 협업을 시작했다. 특히 우리 나라는 대기업이라도 거의 몇 곳의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화장품을 전부 다 만들어내는 시스템이기에 제조사만 잘 확인해도 나름 믿고 바를 수 있다.  그런 생각이 들자  내가 왜 보습 크림에 몇 만원씩을 투자한 건지 바보같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이제는 겨울이 다가오기 전 다이소에서 3천원...

시골에선 여름마다 강에서 사람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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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콥의 시골 요람기  해마다 시골에서는 강에서 사람들이 죽어 나간다 거짓말하고 있네. 라고 말해도 상관없다.  사실이 그러하다.  나는 1990년대를 시골에서 보냈다.  아주 어린 시절이었기에 내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으나 누군가 죽었다는 이야기는 어린 나이임에도 쉽게 잊히지가 않는다. 그리고 시골에서 누가 죽었다는 이야기는 어디에선가 얼굴을 봤거나 아니면 내가 아는 사람이 죽었다는 이야기와 별반 다르지 않다.  그만큼 시골은 사회망 자체가 좁다.  실제로 내가 경험한 죽음의 절반 이상은 다 내가 어디선가 얼굴을 본 사람들이었다.  특히 여름철에는 누가 한 명이 익사 사고로 꼭 죽어 나가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잊히지 않았던 죽음이 하나 있다. 실제로 죽어 버린 사람이 나와 같은 초등학교를 다닌 선배였는데 그 선배의 동생이 나와 같은 반에 속해있었다. 시골의 특징이라면 한 다리만 건너도 모두가 어느 정도는 연결이 되어 있다. 그 당시에는 도시도 그러했다고 하던데 문을 잠그지도 않고 생활하던 시골은 이웃 간의 벽이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나는 변을 당한 친구와 친하지는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 친구는 학습 능력이 저조한 편이어서 체육 시간이나 미술 시간을 제외하면 특수 교육이라고 해서 다른 비슷한 아이들과 함께 학교 내의 다른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이랄까.  그 친구보다 나이가 많고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었던 형은 외모도 훤칠하고 멋있는 데다가 머리도 좋아서 선생님들의 총애는 물론 인기도 많았다. 특히 자신의 동생이 다른 아이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지는 않는지 항상 신경을 썼는데 그 모습이 어린 나에게도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외모는 분명 비슷한데 아예 다른 차원의 사람처럼 보일 정도였다.  저 정도로 어른스러운 아이가 지금 생각해 보면 고작 10살이 겨우 넘은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부족한 동...

엘라고 아이폰 실리콘 케이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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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콥의 물건 후기  엘라고 아이폰 15 실리콘 케이스 후기  품질 개선 좀 해라  언제인가 부터 네이버 쇼핑 리뷰에 도저히 신뢰가 가질 않는다.  본인들은 이런 저런 개선 작업을 하는 거 같은데 최근 후기만 보고 구입했다가 몇 번 당한 이후로는 네이버 후기를 전혀 믿지 못 하게 되었다. 나름 리뷰만 천 개 넘개 쌓여 있다고 하더라도 요즘은 인공 지능과 여러 가지 다양한 수단과 방법이 많아서 올라와 있는 리뷰들을 온전히 믿기가 힘든 게 문제라면 문제다. 게다가 제일 큰 문제는 후기를 작성하고 나서 포인트를 주는 프로모션이다.  아마존도 이와 관련하여 후기나 리뷰 이후 포인트를 주는 걸 다 없앴다고 들었는데 후기 작성 이후 돈으로 보상을 하게 되면 누구나 돈을 받기 위해 거짓말을 하게 된다.  아무리 양심적인 사람도 돈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  생각해 보면 나 역시 네이버 후기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포인트를 준다는 유혹 앞에서 무너진 적이 여러 번이고 실제로 포인트를 받은 적도 있다. 이런 제도가 비단 좋아 보이긴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양심적으로 후기를 받는 업체까지 피해를 보면서 너도나도 사기 행각에 뛰어들 게 만드는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 그렇게 모두가 거짓말을 하게 된다. 양심적으로 하면 다른 업체에 밀리기 때문이다.  엘라고 아이폰 케이스 역시 후기가 워낙에 좋아서 믿고 구입했다.  처음 받았을 때에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이전에 후기를 확인할 때 단점으로 케이스 자체가 너무 미끄럽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었다. 그런데 그런 후기는 몇 개 없었고 다들 적응할 만하다는 이야기만 하셨기에 크게 신경쓰지도 않았다. 그러나 역시 미끄러운 케이스는 심각할 정도로 사용감에 영향을 주었다.  미끄러워도 너무 미끄러웠다.  이 정도로 미끄러운 케이스는 아이폰 케이스 15년 인생 동안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다.  특히 ...

라보에이치 샴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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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픽 라보에이치 두피강화클리닉 탈모증상완화 약산성 저자극 샴푸  심각한 건 아니지만 지성 두피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저렴한 샴푸는 머리를 감고 나서도 가렵기 마련이다. 분명히 비듬 케어 샴푸라고 적혀 있고 두피를 시원하게 만들어준다는 쿨링 기능이 있다고는 하는데 아침에 감고 밤만 되면 벌써부터 머리가 근질근질하다. 하루만 머리를 안 감아도 머리가 간지러워서 고통스러울 정도다.  보통 머리는 이틀이나 삼일에 한 번 감으라는데 지성 두피에게 그건 애시당초 불가능하다. 그래서 그런지 유독 샴푸를 많이 바꾸어 보았다.  아베다 같은 고급 샴푸는 가격적인 부담으로 인해 사용해 보진 않았지만 국내 대기업이나 나름 샴푸로 유명하다는 제품까지 다 써 보았는데 가격이 높다고 다 좋은 게 아니었고 저렴하다고 다 나쁜 것도 아니었다. 그러다가 찾은 게 바로 라보에이치 샴푸다.  아모레퍼시픽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믿음이 컸는데 지금까지 만족도가 제일 높을 정도로 괜찮은 제품이다. 이렇게 두피 샴푸는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라보에이치는 린스 제품을 같이 사용해야 할 정도로 머리가 뻣뻣해지기는 한다. 아무래도 머리 기름을 다 제거하기 때문에 그러한 듯하다.  감고 나서 조금 뻣뻣한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이 정도 가성비를 가진 지성 두피 샴푸는 본 적이 없다. 정가는 조금 비싸긴 한데 나는 보통 연말이나 블랙 프라이데이 때 하는 대규모 할인 때 리필 제품을 구입하고는 한다. 그렇게 해서 공병에 덜어 쓴다. 그렇게 사용하면 보통 1년 정도를 쓰기 때문에 훨씬 경제적이고 본사 공식몰에서 구입하면 본품 말고도 사은품도 많이 줘서 한 통에 만원 정도에 구입 가능하다. 비슷한 용량의 제품을 올리브영에서는 2만원이 넘는 정가에 팔고 있으니 이 편이 훨씬 이득이다.  너무 깔끔하고 머리도 안 가렵고 해서 그런지 가장 만족하는 제품이다. 아베다 쓰기는 너무 부담스럽고 다른 제품이 안 맞다면 라보에이치 샴푸를 한 번 사...

광주 맛집 광주보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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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볍게 정공을 찌르다  2024년 12월  주소 및 위치  광주 동구 서석로 29-5 광주보쌈  메뉴 및 가격 보쌈 30,000원 생활의 달인에 나온 집이라고 해서 기대를 어느 정도 하고 찾아간 집이다.  찾아가는 방법이 어렵지 않으나 좀 들어간 골목에 있으니 네이버 지도를 보고 잘 찾아가면 된다. 굉장히 허름한 외관을 가지고 있는데 지금은 생활의 달인에 나오신 할머니가 아니라 자녀들이 이어서 운영하시는 것으로 보이는데 젊은 부부가 하고 계셨다.  물어보진 않아서 모르긴 하지만 여전히 사람이 많은 걸 보면 생각보다 맛을 잘 이어가시나 보다. 나는 우연히 뒤지다가 발견한 가게여서 가볍게 저녁을 해결하러 들어간 곳인데 보쌈이 3만원이라 광주 치고는 저렴한 가격은 아닌데 같이 나오는 김치가 정말 맛있고 고기도 확실히 다르긴 하다. 보쌈이야 너무 흔한 음식이어서 집에서도 먹어 보고 유명한 맛집에서도 먹어 보고 했는데 어디가 더 맛있다라고 는 못 하더라도 확실히 맛이 있기는 하다. 개인적으로 같은 음식이 어느 집보다 맛있다라는 평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같은 짜장면이어도 유명한 맛집이면 다들 각각의 개성이 있고 특성이 있기 마련이어서 아주 형편없는 집을 제외하고는 어느 정도 매력이 다 있다고 생각한다. 광주보쌈도 그러하다. 그냥 가볍게 먹어도 맛있고 김치가 일단 굉장한 감칠맛을 보여준다. 허름한 곳이긴 하고 테이블이 몇 개 없어서 자리가 금방 차긴 하는데 술을 마시면서 먹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둘이 먹기에 양도 많아서 미리 밥을 먹고 온다면 세 명이서 하나를 시켜서 나눠 먹어도 충분할 정도다.  고기는 부드럽고 김치는 맛있다. 원래 메뉴가 하나만 있는 집은 맛이 없기가 힘든데 이 집은 보쌈 하나로만 승부를 보는 집이긴 하다. 내가 미식가도 아니고 맛집을 전문적으로 찾아 다니는 사람도 당연히 아니지만 광주에 여행을 가거나 살고 있다면 한 번 정도는 방문해 볼 만하다. 

광주 맛집 두꺼비게장백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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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를 뭐하러 가나  2024년 12월  주소 및 위치  광주 북주 중흥로 76  메뉴 및 가격  게장 백반 15,000원 전라도 여행을 자주 한 편인데 그럴 때마다 가는 곳이 바로 여수 아니면 순천이다. 다른 지역은사실 가 본 적이 없다. 유명한 여수보다 오히려 나는 조용한 순천을 좋아하는 편인데 한 때 순천에 살아 볼까도 고민한 적이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도시다. 맛집도 많고 그냥 백반집 들어가도 맛있는데 의외로 대도시인 광주는 찾아가 볼 생각을 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518 여행을 하면서 광주역 근처 맛집을 검색해 보게 되었고 두꺼비게장백반 역시 그렇게 찾아낸 집이다. 가성비가 좋은 곳으로 관광객들이 많다기 보다는 현지인들이 많고 점심을 먹다 보니 공사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오시는 거 보면 현지인 장사를 하시는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메뉴를 팔고 있는 진식당 보다 반찬들의 퀄리티나 완성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대신 가격이 낮아서 본인의 취향껏 찾아가면 된다. 나는 주요리도 중요하지만 반찬도 풍성하길 원한다면 진식당 아니면 나는 주요리만 조질 거라면 두꺼비게장백반도 나쁘지 않다. 여기는 게장 백반이 유명한데 리필이 되는 거 같음에도 불구하고 일인당 1만 5천원이다. 하지만 양이 워낙 많아서 리필을 하기는 커녕 미리 나온 음식을 다 마무리하는 것도 힘들었을 정도다. 맛도 좋은데 양도 많다. 이걸 리필하는 사람들은 정말 잘 먹는 사람들이거나 오기로 먹는 사람들이 아닐까.  여수에서 먹은 게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기본적으로 전라도 사람들은 손맛이 정말 좋다는 걸 새삼 느낀다. 원래 해산물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서울에서 살 때나 지금도 해산물은 내돈내산을 전혀 하지 않는 편인데 전라도 음식은 간을 잘 해서 해산물을 먹을 때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전라도만 가면 유독 해산물을 기반으로 한 음식을 많이 먹는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만오천원에 배부르게 ...

광주 맛집 진식당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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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도 광주의 맛  2025년 12월  주소 및 위치  광주 북구 중흥로 88  메뉴 및 가격  삼치구이 13,000원  애호박찌개 10,000원 운영하시는 분이 같은지는 모르겠는데 광주역 근처에 진식당이 두 군데나 있다. 나는 그 중에서 한 곳을 방문했다. 후기나 리뷰를 보면 둘 다 맛있다고 하고 메뉴도 동일하니 어디를 가도 괜찮을 거 같기는 하다. 광주역에서 가까운 곳을 검색하다가 나온 곳인데 광주역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 가면 나온다. 굳이 대중 교통을 이용할 필요는 없으나 걷기가 힘든 분들은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횡단 보도를 하나 건너야 해서 완전 코앞이라고 느껴지진 않았기 때문이다.  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음에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관광객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은 식당처럼 보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아주 저렴한 식당은 아니고 딱 적당한 가격을 받는 거 같다는 생각이 반찬을 보자마자 들었다. 애호박찌개 하나에 만원인데 같이 나오는 반찬들이 정말 훌륭하다. 그리고 역시나 맛있다. 남조 음식 특유의 감칠맛도 좋고 간이 조금 강하긴 한데 나는 광주 사람이 아니어서 한 끼 정도 먹기에는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 간으로 매일 먹으라고 하면 좀 질릴 거 같기는 한데 가끔 먹는 건 괜찮다. 광주에서 무언가를 먹는 건 처음인데 그동안 지나치기만 해서 딱히 인연이 없는 도시였는데 이번에 518 여행 하면서 오게 되었다. 그 동안 순천이나 여수는 많이 가보았는데 간으로만 따지면 광주가 확실히 더 강하긴 하다. 처음 먹고 나서 놀랐을 정도이니 말이다.  생선구이는 원래 잘 안 먹어서 평가하기 애매하고 애호박찌개 만큼은 정말 맛있었다고 할 만하다. 그렇게 어려운 음식이 아니라고 생각은 했으나 이런 간단한 찌개에서조차 영혼이 느껴진다. 확실히 우리 나라는 지역마다 음식 차이가 있다는 걸 다시금 실감한다.  혼자 와서 먹어도 괜찮을 거 같은데 나는 만약에 ...

대전 맛집 떡반집 은행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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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떡볶이와 토스트   2024년 12월 주소 및 위치  대전 중구 중앙로 170번길 36 1층  메뉴 및 가격  떡반 소 3500원  계란토스트 3800원  대전의 유명한 떡볶이 전문점 중 하나인 데다가 체인점이라서 의외로 여러 곳에서 먹을 수 있다하여 호기심에 방문하여 포장을 해 보았다. 실내에서 먹어도 되는데 그냥 포장을 해왔고 의외로 토스트가 오래 걸려서 사람이 아무도 없었음에도 10분 정도 기다렸다.  토스트가 그렇게 오래 걸리는 음식이 아님에도 10분이나 걸리고 사람이 2명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나 시간이 오래 걸려서 조금 당황스럽긴 했다. 젊은 남자 두 분이서 하시던데 어느 정도 노하우가 있긴 하겠지만 사람이 많은 시간에는 토스트를 주문하면 많이 기다릴 수도 있겠다 싶긴 하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붐비는 시간대에는 방문하는 걸 추천하지 않는다. 원래 분식이라는 게 저렴한 이유도 있으나 빨리 먹을 수 있어서 방문하는 건데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상황에서 대표 메뉴가 이다지도 오래 걸리는데 붐빌 때 오면 정신이 없겠다 싶기는 하다. 이래서 나는 체인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맛도 문제지만 이런 저런 서비스 관리도 전혀 안 되기 때문이다. 일단 이런 불만 사항을 안고 집에 와서 한 번 먹어 보았다. 떡볶이 위의 치즈는 냉장고 안에 있던 걸 올린 거라 떡반집에서 받아온 건 아니다.  일단 떡볶이는 국물 떡볶이이며 달긴 달지만 생각보다 심하게 달지는 않다. 하지만 이걸 과연 사 먹을 이유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독특한 맛은 아니다. 요즘 냉동 떡볶이도 제품이 정말 잘 나오긴 해서 그냥 시중에 파는 걸 사 먹으면 이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이 정도 맛은 누구나 낼 수 있을 듯하다. 아니 오히려 시중에 파는 냉동이나 냉장 떡볶이보다 맛이 못하다고 느껴질 정도다. 아니 이 정도 맛으로 유명해졌다고? 가끔 네이버 후기나 리뷰를 보고 찾아가면 실망할 때가 많은데 이제 너무 많이 속...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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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한 코스트코 재구매템 쿠팡에서도 구입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코스트코에서 유명한 풍국면 들기름 막국수.  이마트 노브랜드에서도 비슷한 제품을 1인분으로 판매하고 있기는 한데 둘 다 먹어본 결과 풍국면의 압승이라고 할 만하다. 입맛이 평범한 사람이라면 차이점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는데 나 역시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먹자마자 훨씬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다. 국물 요리가 아니기에 다른 재료를 넣을 필요 없이 레시피대로만 하면 맛있는 들기름 막국수를 즐길 수 있다. 다른 들기름 막국수를 먹어본 건 아닌데 너무 맛있어서 이번 주 세일 기간에 코스트코에서 두 팩이나 더 구입했다. 세일할 때 구입하면 노브랜드 제품보다 1인분 기준으로 훨씬 저렴하다.  쿠팡에서 파는 건 4인분인데 코스트코만 아마 6인분이 팔고 있는 것으로 안다. 코스트코 특징이 단독 제품을 판매한다는 건데 같은 제품을 팔아도 용량을 달리해서 코스트코 독점 이렇게 하고 싶어하는 거 같다.  1인 가구임에도 코스트코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매장도 자주 가지만 온라인몰도 잘 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저렴한 배송비로 이용 가능하다. 막국수는 다들 강원도 여행가서 많이 드셔 보셨을 텐데 들기름 막국수는 강원도에서 먹는 것과는 당연히 다르다. 강원도에서 먹는 게 훨씬 맛있지만 이렇게 바로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는 그렇게까지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면 안 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과 비교해야 마땅한데 내가 다 먹어본 건 아니어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적어도 노브랜드 제품보다는 훨씬 맛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일단 맛도 맛이지만 들기름의 양과 고명이 만족스럽다. 깨 고명과 김가루 고명이 특히 양이 많아서 면을 다 뒤덮을 정도인데 이게 식감에도 영향을 미치는 터라 맛의 차원이 다르다. 원래 이런 기성 식품에 크게 만족하는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흡족했던 기억이 난다. 유통 기한도 길어서 한 번에 쟁여 놓기에 좋다.  양이 많은 사람이라면 살짝 양이 부족...

책 스파이와 배신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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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미로운 영국 소련 이중 간첩 실화  뛰어난 작가 벤 매킨타이어에 의해 되살아난 올레크 고르디옙스키의 실화.  여기저기에서 추천을 굉장히 많이 하길래 읽어 보고 싶었는데 밀리의 서재에 있기는 하였으나 눈이 아파서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500페이지가 넘기는 하지만 중간에 사진들이 많아서 그런지 500 페이지 정도로 보면 된다. 요즘 들어 두꺼운 책은 잘 안 읽게 되는데 남은 페이지가 줄어 드는 게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으니 그런 걱정은 넣어 두는 게 좋다.  올레크 고르디옙스키는 서구권에서는 전설로 회자되는 이중 스파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 이 정도로 전세계적인 정세에 영향을 미친 스파이도 없을 테고 고위급 스파이 중에서 이만큼이나 돈이나 다른 목적 없이 순수하게 사상적인 의도로 간첩이 된 사람도 없을 테다. 영국인 작가여서 그런지 영국 입장에서 씌여지긴 하였고 올레크 고르디옙스키에 대한 미화가 아주 없다고 보긴 어려우나 자각 벤 매킨타이어는 이 입지전적인 위대한 간첩을 감질나게 묘사하고 있다. 특히 후반부에 고르디옙스키가 소련을 탈출하는 핌리코 작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할 정도로 흥미진진하다. 어쩌다 보니 밤마다 이 책을 손에 잡았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거의 새벽 한 시가 다 되어 갔음에도 책을 손에서 놓기 어려웠고 고르디옙스키가 소련에서 영국으로 무사히 탈출하는 걸 보고 나서야 잠이 들 수 있었다. 그 시각이 무려 새벽 4시였다.  재미로 따진다고 해도 대단할 정도의 즐거움을 주는 책이지만 생각해 보면 올레크 고르디옙스키의 인생도 참 고달프다는 생각이 들었다. 엘리트 집안에서 태어나 KGB를 들어가게 되었고 외국으로 나와 영국을 위해 스파이 활동을 하며 하루하루를 긴장된 상태로 보냈을 텐데 KGB의 문화가 얼마나 경직되어 있는지는 생각해 본다면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었을 거라는 건 쉽게 짐작 가능하다.  물론 고르디옙스키가 탈출하고 나서 소련이 곧 무너지긴 하였으나 그래도 이를 통해 당시 소련이 얼마나 허술...

바이오가 두피 글라이신 샴푸 솔직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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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문만큼 좋을까  생각보다 높은 가격대  트위터에서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구입했다.  SNS상에서 소문이 잘 난 건지 아니면 마케팅을 정교하게 한 건지 알 길은 없으나 한 때 일시 품절로 구입을 하지 못 할 정도였을 만큼 인기가 많은 샴푸 였다. 천만 탈모 인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답다.  나는 탈모가 심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노화가 진행되면서 확실히 모발도 얇아지고 M자 탈모도 진행 중이어서 관심이 있긴 하다. 물론 샴푸로 탈모 관리가 안 되는 건 알고 있다.  단지 두피를 깨끗하게 만들고 싶을 뿐이었다. 샴푸 자체에 큰 기대가 없다. 하지만 나는 복합성 두피이기에 저렴한 샴푸를 사용하면 머리가 가렵다. 특히 여름에는 가려워서 고통스러울 정도다. 트러블도 많이 나고 해서 두피를 깔끔하게 해줄 만한 샴푸가 필요 했다.  그래서 사용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가격대가 있어서 망설여지긴 했다. 돈이 없는 건 아니지만 샴푸에 이 가격을 지불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그래도 한 번 시도해 보자 싶어 주문했는데 운 좋게도 하나 가격에 두 개를 바을 수 있었다.  그 효과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효과를 크게 보지는 못 했다.  전에 사용하던 아모레 퍼시픽 탈모 샴푸보다 안 좋은 느낌이다. 탈모 효과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고 두피가 깔끔하게 유지되는 것만을 기대했는데 그마저도 역부족인 느낌이다. 그래도 생각보다 거품은 잘 나고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 만족하고 쓰시는 듯하다. 나처럼 지성이거나 복합성이면 크게 효과를 보지 못 하는 거 같기도 하다.  보통 나는 샴푸한 지 하루만 지나도 머리가 가려운 편인데 바이오가 샴푸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 번 샤워할 때 샴푸를 두 번이나 하는데도 불구하고 다음 날이 되면 어김없이 가려웠다. 그래서인지 재구매는 없을 듯하고 딱히 추천도 못 하겠다.  같은 가격이면 다른 샴푸를 사는 게 나을 듯하다....

다이소 마이크로 니들 트러블 패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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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러블 패치의 혁신 품번 1052642  품명 미모랑 마이크로니들 트러블패치(소형/10매입) 복합성 피부이기에 얼굴에 트러블이 잦다. 마흔이 넘으면 피부가 늙어서 더 이상 트러블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건 나만의 착각이었다. 몸에 안 맞는 음식을 먹기만 해도 바로 여드름이 올라온다. 특히 나는 유제품에 약한데 우유를 마시기만 해도 설사를 하거나 피부에 뭐가 올라 온다.  이번에도 호주 멜버른으로 여행을 가면서 아무 생각없이 호주 우유가 맛나다고 마셨더니 바로 얼굴에 뭐가 올라와서 역시나 싶었다. 나의 연약한 피부는 조금도 기다려주지 않는구나. 하며 다시 한 번 한탄한다. 이렇게 되면 우유는 물론 지금 먹고 있는 버터와 요거트도 끊어야 할 듯하다. 버터는 그래도 버리기 아까워서 남은 건 먹고 있고 다 먹으면 다시는 유제품은 근처에도 가지 않을 생각이다. 유제품이 몸에 좋다고는 하지만 나는 확실히 맞지는 않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된다. 그래서 나는 트러블 패치를 달고 산다. 뭐가 자주 나기도 하고 짜기만 해도 피부가 아려서 자기 전이나 낮에도 붙이고 다녀야 한다. 살면서 다양한 트러블 패치를 사용해 보았다. 소문난 제품도 트위터에서 누가 추천하기만 해도 사보면서 이거저거 사용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패치는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건 확실히 다르다.  마이크로 니들 트러블 패치의 가장 신기한 지점은 패치를 붙이는 동안에 정말 부풀러 올랐던 트러블 부위가 밤새 가라 앉았다는 점이다. 보통 트러블 패치는 그 정도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하루 만에 내지는 못 한다. 아니 그걸 사실 기대하지도 않는다.  제품에 설명이 되어 있긴 하지만 하일루로산 니들이 피부속에 용해되어 탄력을 올리고 수분을 채워 촉촉하게 케어 가능하게 만든다고 하던데 탄력이나 수분감까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히 트러블이 진정되기는 한다.  이 부분이 조금 놀라운 점인데 실제로 트러블이 가라 앉아서 신기하기는 했다.  특히나 아직 트러...

대전 맛집 하레하레 둔산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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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심당 가지 말고 여기 가자  풍자의 유튜브 또간집에 나와서 화제가 되었던 하레하레. 대전 대표 빵집은 아니고 유명한 빵집 중 하나였는데 내가 자주 가는 동선에 있길래 한 번 방문해 보고 반해 버리고 말았다. 여기 대표 분이 프랑스 제과 대회에서 1등을 한 전적이 있을 정도라고 하던데 그런 말을 굳이 듣지 않더라도 빵 자체가 다 맛있다. 최근 여기에서 종종 도장 깨기를 하고 있는데 나는 빵을 먹으면 소화도 안 되고 속이 부대끼는 사람이라 자주 먹지는 않는 사람인데 여기는 그래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방문해서 맛있는 빵을 먹어 보게 된다.  메뉴는 모르지만 소위 말해 무슨 메뉴를 골라도 맛이 있는 집이다. 풍자가 괜히 오버하면서 극찬을 한 게 아니라는 말이다.  맛은 주관적인 기준이고 누군가는 이 집을 싫어할 수도 있지만 내 기준에서는 하레하레가 성심당 보다는 훨씬 맛있다고 생각한다. 원래 대전 사람들도 성심당이 하나의 기준이지 성심당이 맛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대전에 문을 연 많은 빵집들이 거의 다 성심당 출신이기도 하다 보니 그 기준점이 상당히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대전에서는 아무도 파리바게트나 뚜레쥬스를 가지 않고 실제로 매장도 별로 없기도 하다. 훨씬 더 맛있고 저렴한 빵집이 많은데 굳이 프랜차이즈 빵집을 갈 이유는 없다. 특히 대전에서라면 더욱 더 말이다.  좋은 빵의 기준은 너무 달지 않으면서 맛있다고 느껴지는 거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내가 빵을 잘 모르긴 하지만 하레하레의 모든 빵은 그야말로 맛있고 생각보다 그리 달지도 않다. 물론 빵 자체가 버터와 설탕의 덩어리이긴 하지만 그런 걸 잠시 잊고 먹어도 좋을 정도로 맛있다. 오히려 대전을 일부러 온다면 성심당 보다는 하레하레 같은 그나마 덜 유명한 빵집을 가는 걸 추천 드린다.  그리고 내가 자주 가는 빵집이 아니라고 비난하고 욕하는 그런 저질스러운 짓은 좀 하지 말자. 맛이라는 건 굉장히 주관적인 부분이니 말이다. 

대전 맛집 중앙시장 세자매시장국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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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의 손 맛 그대로  보통 맛집은 네이버에서 검색하는 편인데 중앙시장에서 맛있고 저렴한 국수집이 없을까 하며 검색해 보던 차에 발견한 집이다. 처음에 이 집을 찾아 가려고 하다가 옆집으로 잘못 들어가서 그냥 그 가게에서 먹었는데 다음 날 방문해서 내가 좋아하는 비빔국수를 먹어 보고 마음에 들어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가주고 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양도 많은 비빔 국수를 단돈 6천원에 먹을 수 있다.  현금 밖에 받지 않으며 실제로 세 자매 할머니들이 운영하시는 곳처럼 보인다.  아마 코로나 전에는 분명 5천원이나 4천원이었을 테다.  바로 옆집에서 같은 메뉴를 먹고 다음 날 바로 비빔국수를 먹어서 그런지 확연하게 더 맛이 비교가 되기도 했었다. 같은 가격인데 주는 반찬 가짓수도 더 많고 야채 그리고 김가루 고명까지 올려준다. 고명 탓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양념 맛이 수준급이다. 사 먹는 맛이긴 하지만 그야말로 시골 내려온 손주들에게 할머니가 가볍게 만들어 준 맛이 난다.  단 한 번도 시골에서 할머니가 해준 비빔국수를 먹어본 적은 없으나 아마 이런 맛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이런 게 바로 손맛 아닐까. 흑백요리사에서 급식대가의 음식에서도 왜인지 이런 맛이 날 거 같다. 자극적인 맛은 아니지만 계속 생각나는 그런 맛 말이다. 원래 식당 음식을 매주 가서 먹는 사람은 아닌데 이 집은 벌써 두 번이나 방문하고 있을 정도고 앞으로도 방문을 자주하게 될 듯하다. 소위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서 맛집이라는 곳을 종종 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다들 거짓말을 잘 하는 건지 아니면 입맛이 이상한 건지 만족을 한 경우가 별로 없었다. 심지어는 그냥 평범한 식당보다도 훨씬 더 맛이 없는 경우도 많았어서 맛집이라고 해도 요즘은 크게 기대를 안 하고 방문하게 된다.  하지만 대전역 근처 중앙시장 세자매시장국수는 정말 맛있다.  저렴한 가격에 할머니의 손맛이 그대로 담긴 메뉴들을 맛볼 수가 있다...

싱가포르 항공 인천 멜버른 구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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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의 어느 날 어쩌다 보니 호주 그것도 멜버른 여행을 하게 되었다. 요즘은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구하는 게 더 저렴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가격을 비교하다가 원래 이용하려고 했던 캐세이 퍼시픽 보다는 싱가포르 항공이 보다 더 저렴하길래 고민없이 싱가포르 항공 어플을 통해 결제했다.  그 당시에는 캐세이와 싱가포르 가격 차이가 인당 10만원이 넘었고, 2024년 5월 기준으로 인천 싱가포르 멜버른 구간을 인당 77만원 정도에 구입했다.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이기에 큰 고민없이 구입하게 되었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잘한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다.  참고로 싱가포르 항공은 소수의 기종을 제외하면 기내에서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 가능하다. 기대를 한 건 아니지만 실제로 사용이 가능했다. 물론 유튜브 같은 영상을 보긴 힘들고 카카오톡 정도만 가능한 수준이긴 한데 그래도 비행기 안에서 지인들과 연락이 되는 게 신기하긴 하더라. 무료여서 더 만족스러웠으나 속도나 품질을 기대하면 안 된다.  식전에 나오는 간식은 생각보다 맛이 없어서 먹다가 버렸다. 캐세이 퍼시픽만 주구장창 타오다가 싱가포르 항공 타게 된 건데 서비스로 유명한 항공사이긴 해도 역시나 이코노미 클래스는 가격 때문인지 한계가 존재한다. 그나마 캐세이 퍼시픽은 음식이나 간식 같은 경우는 먹을만 했는데 싱가포르 항공은 음식은 확실히 맛이 없다.  기내식도 종류만 보면 캐세이 퍼시픽보다는 훨씬 더 다양하다. 특히 치즈와 크래커를 주는 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치즈를 안 좋아하는 나는 크게 차이점을 느끼지 못 했고 기내식이 너무 맛이 없어서 거의 다 남기고 말았다. 이 정도로 맛이 없는 기내식도 정말이지 간만에 먹어 본다.  하지만 후식으로 한국 아이스크림 떡 붕어 싸만코를 주는 건 인상적이었다. 양이 상당히 많아서 기내식으로 채우지 못한 부분을 충분히 채워 주었다.  비행기 기종은 보잉 787 신형 비행기였던 듯한데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