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마이크로 니들 트러블 패치 후기

 트러블 패치의 혁신

품번 1052642 

품명 미모랑 마이크로니들 트러블패치(소형/10매입)

복합성 피부이기에 얼굴에 트러블이 잦다.

마흔이 넘으면 피부가 늙어서 더 이상 트러블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건 나만의 착각이었다. 몸에 안 맞는 음식을 먹기만 해도 바로 여드름이 올라온다. 특히 나는 유제품에 약한데 우유를 마시기만 해도 설사를 하거나 피부에 뭐가 올라 온다. 

이번에도 호주 멜버른으로 여행을 가면서 아무 생각없이 호주 우유가 맛나다고 마셨더니 바로 얼굴에 뭐가 올라와서 역시나 싶었다. 나의 연약한 피부는 조금도 기다려주지 않는구나. 하며 다시 한 번 한탄한다. 이렇게 되면 우유는 물론 지금 먹고 있는 버터와 요거트도 끊어야 할 듯하다. 버터는 그래도 버리기 아까워서 남은 건 먹고 있고 다 먹으면 다시는 유제품은 근처에도 가지 않을 생각이다.

유제품이 몸에 좋다고는 하지만 나는 확실히 맞지는 않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된다.

그래서 나는 트러블 패치를 달고 산다. 뭐가 자주 나기도 하고 짜기만 해도 피부가 아려서 자기 전이나 낮에도 붙이고 다녀야 한다. 살면서 다양한 트러블 패치를 사용해 보았다. 소문난 제품도 트위터에서 누가 추천하기만 해도 사보면서 이거저거 사용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패치는 별로 없었다. 

하지만 이건 확실히 다르다. 

마이크로 니들 트러블 패치의 가장 신기한 지점은 패치를 붙이는 동안에 정말 부풀러 올랐던 트러블 부위가 밤새 가라 앉았다는 점이다. 보통 트러블 패치는 그 정도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하루 만에 내지는 못 한다.

아니 그걸 사실 기대하지도 않는다. 

제품에 설명이 되어 있긴 하지만 하일루로산 니들이 피부속에 용해되어 탄력을 올리고 수분을 채워 촉촉하게 케어 가능하게 만든다고 하던데 탄력이나 수분감까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히 트러블이 진정되기는 한다. 

이 부분이 조금 놀라운 점인데 실제로 트러블이 가라 앉아서 신기하기는 했다. 

특히나 아직 트러블이 진행 중인 부위라면 이걸 먼저 붙이고 나서 가라 앉으면 조금 더 저렴한 패치를 붙이는 걸 추천한다. 일단 진정시키고 싶다면 마이크로 니들 패치를 붙이고 나서 조금 가라 앉는다 싶으면 피부를 보호할 목적으로 다른 패치를 사용하는 거다. 
3천원이라는 가격에 열 개 정도 밖에 들어 있지 않아 다이소 치고는 좀 가격이 있는 거 아닐까 싶기는 한데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적극 추천하고 싶다. 특히나 나처럼 피곤하거나 뭐 잘못 먹기만 해도 얼굴에 트러블이 올라오는 사람이라면 광명을 만난 거나 다름 없다.

특히나 혼자 짜기에 애매한 위치에 난 트러블일 경우 효과가 더 좋다. 

역시나 약품이 아니기에 대단한 효과를 기대하면 실망하겠지만 나는 충분히 만족하면서 사용 중이다. 인기가 많은 건지 다이소 어플이나 매장에서도 가끔 품절이 되기도 하던데 있을 때마다 쟁영오는 것도 방법이다. 

별점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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