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아이폰 맥세이프 케이스 후기
제이콥의 물건 톺아보기
[다이소 맥세이프 호환용 투명 케이스 아이폰 15 후기]
이게 3천원이라는 게 기적이다
다이소는 이제 무서울 지경이다.
테무와 알리의 공격에 다이소가 가장 크게 타격을 받을 거라고 예상한 시각도 있었는데 의외로 테무와 알리는 현재까지는 대한민국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 하고 있다. 일단, 중국 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도가 낮은 데다가 실제로 제품 후기들을 보면 엉망진창인 경우가 정말 많기에 그러하다.
나는 개인 정보 유출 우려로 인해 가입조차 하지 않았다.
물론 그 동안 개인 정보를 여러 번 털려서 새로울 게 있나 싶긴 하지만 그래도 온라인 쇼핑은 결제 정보까지 털리는 경우가 있어서 선뜻 가입하지 않게 되더라. 지금 화제인 딥시크 역시 가입을 하려고 하다가 말았던 것도 비슷한 이유다.
물론 지금은 딥시크는 중국 계정이 아니면 가입 자체가 안 된다고 한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이소는 생각보다 오래도록 강력한 기업으로 군림할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은 망할지라도 다이소는 안 망할 거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백화점과 마트가 온라인 쇼핑으로 인해 심각한 매출 피해를 보고 있으나 다이소는 온라인몰을 운영하기는 하지만 압도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이 많은 터라 그다지 피해를 보고 있지는 않다.
아니 오히려 해가 다르게 매출은 상승을 기록할 예정이다.
아마도 2024년 매출은 처음으로 4조를 돌파하지 않을까.
최근에는 뷰티 제품 라인업도 화려한 수준이어서 올리브영의 아성마저 넘기려고 하는데 결국에는 나 역시 올리브영이 다이소 덕분에 심각한 내상을 입을 거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런데 다이소에게 피해를 입는 게 비단 올리브영 뿐일까.
최근 다이소는 거의 전방위적으로 사업군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800평 이상의 대형 매장이 수도권이나 광역시에서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이 정도로 넓은 매장을 채울 만큼 물건이 많다는 것도 놀랍지만 이런 규모의 매장이 유지가 될 만큼 매출이 나온다는 점도 대단하다.
나 역시 다이소를 사랑하고 자주 이용하긴 하지만 다이소로 인해 망하는 자영업자들도 많을 거 같아서 내심 걱정이다.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물건을 제공해 주어서 고맙긴 하지만 궁극적으로 보면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하기 때문에 소규모 자본으로 먹고 사는 자영업자들이 살아 남기가 점점 더 힘든 구조로 가고 있다.
최근에
나는 아이폰을 구입할 때 비싸게 주고 같이 구입한 아이폰 15 정품 케이스가 망가진 터라 온라인 몰에서 2만원 가까이하는 나름 가격대가 있는 아이폰 케이스를 구입하게 되었다. 아이폰 정품 케이스는 요즘 7만원이 넘고, 요즘 온라인 광고를 많이 하는 케이스티파이 케이스는 어느 순간 케이스 하나에 10만원에 육박하는 터라 부담스러워서 리뷰나 후기가 괜찮은 엘라고 제품을 구입했다.
하지만
심각할 정도로 케이스 겉면이 미끄러워서 역시 케이스는 한 번 보고 사야 겠다는 생각으로 지하 상가에 위치한 폰 케이스 전문 매장에 들어가서 가장 저렴한 5천원대의 케이스를 하나 구입했다. 만질 때에는 안 미끄러워서 좋았는데 집에 와서 포장을 뜯고 아이폰 15 에 끼워 보니 화면 전면과 후면의 튀어나온 카메라를 전혀 보호해주지는 못 하는 구린 디자인이었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다.
어쩐지 비슷한 디자인인데 더 비싼 8천원이나 만원 짜리가 분명히 매장 안에도 있었는데 그걸 사야 했었나 보다 하며 실망할 즈음 다이소에서 아이폰 15 케이스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혹시나 해서 가장 가까운 다이소 매장을 방문해 보았다.
물건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있었는데 다행히 내가 찾는 물건이 있었고 3천원이라는 돈을 주고 구입하게 되었다.
결과는 역시나이게 과연 3천원이 맞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품질이 대단하다. 지하상가에서 파는 저렴이 폰 케이스보다도 훨씬 더 저렴하다. 비슷한 제품을 아마 자영업자들은 만원 정도에 받고 팔 건데 다이소에서는 3천원에 팔고 있었다. 아마 동일한 제품을 테무나 알리에서는 천원에 팔고 있을 수도 있으나 내가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다이소의 가치는 비교불가능할 정도다.
이런 제품은 원가가 사실 몇 백원대로 높지는 않은데 다이소는 물량 공세로 3천원이라는 가격을 만들 수 있었다. 품질도 상사 이상으로 좋아서 이걸 반년 정도 사용하다가 색이 변하면 다시 사도 일년에 6천원 정도면 유지할 수 있는 정도다. 가격이 바로 오르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서 한 두어개 정도는 사서 쟁여 놓을까 생각 중이다.
어차피 나는 아이폰 15를 쓰고 있기는 하고 앞으로 2-3년은 신형 아이폰을 사지는 않을 거 같기 때문이다. 나도 과거에는 2년에 한 번 정도는 아이폰을 신형으로 갈아 탔지만 이제는 고장이 나지 않는 이상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긴 하다.
단지 아이폰 케이스는 아무리 좋은 걸 사도 1년이 안 가는 걸 확인하면서 실망했는데 다이소에서 다행히 케이스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너무나 만족스럽다. 아마 이런 식이면 실리콘 케이스도 5천원 정도로 발매해 줄 수도 있을 거 같아 기대 중이다.
실제로 나는 애플 정품 케이스와 그 비싸다고 유명한 케이스티파이 케이스도 다 사 보았는데 거짓말 안 하고 1년을 안 가서 너덜너덜해지고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이 비싼 돈을 주고 브랜드의 케이스를 살 이유를 하등 모르겠다.
그에 반해
다이소의 3천원 짜리 아이폰 케이스는
기대 이상으로 품질이 좋아서 감탄만 나온다.
혹여라도
아이폰 케이스 고민하시는 분들은 속는 셈치고 구입해 보시기 바란다.
뭐 아직 아이폰 16 케이스는 없다.
다이소는 최신형 아이폰 케이스는 상도덕 때문인지 발매를 하고 있지는 않고 있는데 앞으로는 최신형 아이폰 케이스도 발매를 해주었으면 한다. 어차피 비싼 거 쓸 사람이 다이소 제품을 쓸 거 같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다이소 덕분에 나처럼 지하상가에서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소규모 매장을 갈 확률이 줄어 들어 이분들의 매출에 지대한 영향이 있을 거 같아서 경제 전반적으로 보면 안 좋은 결과로 귀결될 거 같아서 걱정이긴 하다.
오히려 온라인 몰보다 일부 자영업자들은 다이소 덕분에 사업이 망하는 지경인데 지갑 사정이 가벼운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이소에서 이 정도로 질이 좋은 제품을 이 가격에 내놓고 있으니 선택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사실 내가 맥세이프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서 맥세이프가 얼마나 잘 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케이스가 얇아서 무리없이 될 거 같기는 하다. 그런데 참고로 나는 무선으로 충전을 하면 배터리 수명이 더 빨리 닳는 걸 체감해서 무선 충전은 사실 추천하지는 않는다.
최근 들어 다이소에서 나오는 애플 관련 제품의 품질이 어마무시하게 좋아서 놀라울 정도인데 이런 거 보면 애플이 얼마나 폭리를 취하는지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앞으로도 다이소가 애플 관련 제품 라인업을 더 강화해 주었으면 한다.
참고로 애플 공식 홈페이지 맥세이프 투명 케이스는 정가가 6만 9천원이다.
3천원을 사야하는 가장 합리적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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